LG U+, 서울테크노파크와 스마트공장 확대 나선다

서울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확산 협력
클라우드 솔루션 6개월 무상 제공
디지털트윈 접목된 솔루션 개발
  • 등록 2022-08-04 오후 3:17:47

    수정 2022-08-04 오후 3:17: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왼쪽)과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와 서울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일 서울 노원구 서울테크노파크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과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서울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여 강소기술기업을 발굴하는 지역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올해 초 ‘서울 지역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지역 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서울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산하기 위해 현황을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클라우드 솔루션을 6개월간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슷한 업종 또는 이해관계를 갖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인 만큼 비용 부담이 적은 데다가, 무상 체험 프로모션까지 더해져 중소·중견기업들의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기 위해서도 협력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디지털 공간에 복제하는 디지털 트윈은 가장 선진적인 스마트공장 기술이지만,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어 중소·중견기업으로의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울테크노파크와 함께 이를 중소·중견기업에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연 1~2회 스마트공장 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제조 혁신 지원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11월에 개최되는 ‘제4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 2022)’에서 공동관을 운영해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은 “서울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에 LG유플러스만의 고유한 스마트공장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공장들이 혁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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