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신설동~동묘역 구간 사망자, 실종신고된 80대 남성

  • 등록 2020-09-07 오후 2:01:25

    수정 2020-09-07 오후 2:02:3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오늘(7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에서 발견된 남성은 전날 실종신고된 80대로 확인됐다.

지하철 사진=이데일리
서울 혜화경찰서는 7일 오전 5시34분쯤 선로에 쓰러져 발견된 A씨(87)의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새벽 선로 인근에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열차에 치어 쓰러진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의 가족들은 6일 오후 8시쯤 A씨가 서울 성북구의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1호선 청량리역부터 동묘앞역까지 열차운행은 1시간가량 중단됐다. 이후 오전 6시 35분경부터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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