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내년 화장품 유행 선도할 4대 컬러 트렌드 선정

이펙트 안료 이용..새로운 제품 생산 가능
4가지 문화적 요소를 기반으로 트렌드 예측
  • 등록 2015-02-23 오후 4:41:45

    수정 2015-02-23 오후 5:58:4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자사의 이펙트 안료와 제형을 통합해 내년 세계 화장품 산업의 유행을 선도할 ‘2016 컬러 트렌드’를 23일 공개했다.

바스프는 트렌드·스타일·혁신 컨설팅 회사 패션 스눕스(Fashion Snoops)와 함께 2016년 화장품업계를 이끌 4대 트렌드로 ‘화려한 색채(컬러풀: Color Full)’, ‘선조의 지혜(앤션트 위즈덤: Ancient Wisdom)’, ‘권력의 여성(워먼 오브 파워: Woman of Power)’, ‘인생 제3막(써드 액트: Third Act)’을 선정했다.

바스프의 퍼스널 케어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발레리 피앙 패리슨 마케팅 매니저는 “4대 트렌드는 고객사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영감을 불어넣고, 창의력을 진작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트렌드 ‘화려한 색채’는 화려하고 강렬한 색에 블랙, 화이트, 메탈릭 실버톤으로 균형을 맞춘 색상들이 주를 이룬다. 화려한 색감의 바스프 인텐스 핑크 립스틱(Intense Pink Lipstick) 제형은 이 트렌드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두 번째 트렌드 ‘선조의 지혜’는 낭만주의 시대 및 르네상스 시대의 주요 색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대표 제품은 바스프 안료 키오네 HD 크리스프 골드(Chione™ HD Crisp Gold)와 리플렉스 디멘션 샤이니 골드(Reflecks™ Dimension Shiny Gold)를 사용한 매트 파우더 파운데이션 제형 리갈 글로우 베일(Regal Glow Veil)이다.

‘권력의 여성’은 진한 베리색, 짙은 감색, 피치 누드색과 핑크·보라톤의 조화를 통해 깊이를 더하고 힘과 관능미를 표현했다. ‘인생 제3막’은 가을의 깊은 색감을 쿨톤으로 보완해 사계절의 다양한 느낌을 나타냈다. 바스프는 이에 맞춰 빛나는 피부 연출이 가능한 가벼운 질감의 에멀젼 ‘그레이스풀 레디언스 세럼(Graceful Radiance Serum)‘을 개발했다.

바스프 퍼스널 케어 사업부의 직원이 새로 만들어진 립스틱을 살펴보고 있다. 바스프는 립스틱 감각평가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립스틱의 배합을 조정한다. 바스프 제공.
바스프의 과학자가 화장품을 만드는 과정을 끝마치기 위해 고체가 된 립스틱 위에 천천히 케이스를 씌우고 있다. 바스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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