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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인들이 이윤택, 오태석 등 연극계 대표 연출가들의 성범죄 의혹으로 불거진 연극계 내부의 성폭력 및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성폭력 반대 연극인 행동’은 22일 성명을 내고 “성폭력 및 위계에 의한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며 “더 이상 성폭력 및 위계에 의한 폭력으로 고통 받고 연극을 떠나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도 끊어 낼 수 없었던 권위주의 문화와 위계에 의한 폭력, 그리고 모든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까지 이러한 폐단의 고리를 끊어내고자 우리는 모이고 연대하고자 한다”며 “지금도 혼자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성폭력 반대 연극인 행동은 연극계 내의 성폭력 사태에 대처하고 용기 있는 발언을 지지하고 동참하고자 모인 개개인의 연극인들이 공동된 행동을 위해 결의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