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7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 개최

  • 등록 2017-12-05 오후 2:31:52

    수정 2017-12-05 오후 5:56: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김대희)과 ‘2017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를 12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었다.

‘통일을 위한 방송통신교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북한의 방송통신 현황을 알아보고 통일 준비를 위한 방송통신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1부「남북 방송통신 현주소」, 2부 「통일 대비 남북 방송통신 교류협력 방안」과 3부「통일 UCC 공모전」으로 진행되었다.

(왼쪽부터)안정식 SBS 기자, 강동완 부산 하나센터 센터장, 이창현 국민대 교수, 세바스티앙 팔레티 르 피가로 상하이 특파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김대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채드오캐럴 NK news 대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광록 KBS PD, 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최영석 KT 대외협력실장, 최문 연변대학 교수, 임형도 SKT CR정책협력실장, 오누키 토모코 마이니치신문 특파원, 김태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 오기현 SBS PD다. 방통위 제공
컨퍼런스에는 NK News의 채드 오캐럴 대표, 세바스티앙 팔레티 르 피가로 기자, 오누키 토모코 마이니치 신문사 기자 등 북한을 취재한 경험이 있는 언론인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등 북한의 경제 변화 연구를 하고 있는 최문 연변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방통위 지원(통일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을 받아 EBS에서 시행한 통일 UCC 공모전의 수상 작품들을 감상하고 수상자들이 작품 제작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UCC 공모전 수상작은 ▲ 대상 : 통일은 생리대다 (10대들이 본 다양한 통일에 대한 의견을 인터뷰 형식으로 제작) ▲ 최우수작 : 우리는 통한다(북한 소설을 읽어주는 팟캐스트 운영자들의 경험을 통해 남북한 사람들은 같은 역사와 아픔 감정을 공유하는 한민족임을 강조)▲우수작 : 상봉:역(이산가족의 아픔을 단막극 형식으로 구성하여 통일의 필요성 강조) 등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헌법에 규정된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인식하고 이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오늘 행사가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힘 있는 시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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