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에 천경미 전 KEB하나銀 전무

  • 등록 2016-05-16 오후 2:48:33

    수정 2016-05-16 오후 2:48:33

천경미 신임 금감원 부원장보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천경미(사진) 전 KEB하나은행 전무를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에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천 신임 부원장보는 1960년생으로,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와 한밭대를 졸업했다. 그는 1980년 충청은행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대전중앙영업본부장과 고객보호본부 전무 등 영업현장 업무에서부터 고객보호본부 임원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 전반을 두루 맡은 바 있다.

하나은행에서도 최초의 여성 영업추진 부서장을 역임하는 등 대 고객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금융인이라는 것이 금감원의 평가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으로 그간 쌓아 온 풍부한 현장경험과 금융업무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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