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속 골프` 홍준표 징계한다… 與 윤리위 징계절차 개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회의
오는 26일 수위 논의
  • 등록 2023-07-20 오후 6:06:58

    수정 2023-07-20 오후 6:06:58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0일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국민의힘은 전했다. 윤리위는 오는 26일 회의에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홍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15일 ‘비상근무 제2호’가 발령된 상황에서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가 와서 그만 두고 돌아갔다고 홍 시장은 설명했다.

‘수해 상황’에서 골프를 친 것이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홍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고 반발했다.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골프를 친 것은)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홍 시장의 언행과 태도에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지난 18일 김기현 대표 지시로 당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또 윤리위는 홍 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결국 홍 시장은 고개를 숙였다.

홍 시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