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별 카드 사용액은 모바일 인구이동량과 도로통행량 등과 유사한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중 카드 사용액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3월과 12월에 각각 전년동월대비 7.7%씩 가장 크게 줄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전년에 비해 카드 사용을 더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성은 1인당 1910만원, 여성은 1620만원을 사용해 전녀대비 각각 0.5%, 0.8%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여성의 이동량이 남성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모바일 인구이동량을 보면, 남성은 전년대비 9.5% 줄어든 반면 여성은 15.2% 감소했다.
지난해 1인당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으로 2190만원을 기록했고 이어 서울(1930만원), 경기(1890만원), 제주(1880만원), 광주(184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1인당 카드 사용액이 145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전남(1530만원), 대구(1600만원), 전북(1600만원), 경남(1600만원) 순으로 적었다.
지난해 카드 연체액은 20대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20대의 1인당 카드 연체액은 1600만원으로 전년대비 21.9% 증가했다. 1인당 카드 연체액 규모는 50대가 가장 큰 3900만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