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보다 빠른 초강력 태풍이 온다…270만명 대피령

  • 등록 2017-09-06 오후 3:17:08

    수정 2017-09-06 오후 3:17:08

허리케인 어마의 위성 사진. 사진=AFP
[이데일리 e뉴스팀] 최고 풍속이 시속 300km에 육박하는 역대 최강 수준의 허리케인이 몰려온다는 소식에 미국 동남부가 초비상이다. 주민 270만명에게 대피를 권고한 도시도 나왔다.

허리케인 `어마`가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되자 미국 플로리다주 당국이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5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이 보도했다.

카를로스 A. 기메네스 마이애미주 데이드 카운티(자치구) 시장은 주민 270만명에게 수요일부터 대피하라고 권고하며 “이번 허리케인 어마는 너무 강력해 행동을 빨리 취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들에게 적어도 3일치 물과 식량을 준비해서 대피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앞서 미 기상청은 허리케인 어마를 5등급으로 격상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GMT 12시(한국시간 오후 9시) 기준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에 인접하면서 “극단적으로 위험한” 카테고리 5등급으로 위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이날 오전 카리브해 안티과에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어마가 현재 최고풍속 시속 185마일(298㎞)을 기록해 카리브해와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가운데 역대 최강 수준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풍속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5등급`이며 이번 주말쯤 플로리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등급은 최고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 이상인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앞서 미 텍사스를 휩쓴 ‘하비’도 진행 경로상 최고등급은 4등급에 그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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