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 라리끄 시리즈, 홍콩 소더비 자선경매 오른다

  • 등록 2017-03-08 오후 1:27:36

    수정 2017-03-08 오후 1:28:13

맥캘란 라리끄 6 필러 시리즈.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주류 수입유통업체 에드링턴코리아는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6 필러 시리즈(The Macallan in Lalique Six Pillars series)’가 다음 달 2일 홍콩 소더비(sotheby’s) 자선경매에 오른다고 8일 밝혔다.

총 6병으로 구성된 맥캘란 라리끄 6 필러 시리즈는 지난 10년간 맥캘란과 프랑스 유명 크리스털 공예가 라리끄가 함께 선보여온 컬렉션이다. 라리끄가 제작한 아름다운 크리스털 병에 50~65년간 숙성된 싱글몰트 원액을 담았다.

이 제품은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라리끄가 특별 제작한 천연 흑단 케이스에 담겨 보관돼왔다. 또한 맥캘란 파인 앤 레어 미니어처 6종도 포함됐다.

낙찰자에게는 고유번호가 새겨진 전용잔이 함께 제공된다. 보관함 뒷면에는 이름도 새길 수 있다. 맥캘란과 라리끄 장인의 사인도 각인돼있다.

낙찰 예상 가격은 200~400만 홍콩달러(2억9000만~5억9000만원)다.

에드링턴 관계자는 “해당 컬렉션은 훌륭한 장인정신을 지닌 두 마스터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맥캘란이 만든 섬세한 위스키일 뿐 아니라 라리끄의 아름다운 기술을 반영한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맥캘란 한정판 제품은 소더비 경매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다. 지난 2010년 10월 뉴욕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가 46만 달러(5억 3000만원)에, 2014년 1월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맥캘란 임페리얼 M 디켄터가 62만8000달러(7억2000만원)에 낙찰돼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한편, 에드링턴은 이번 경매 수익금 일체를 아시아와 홍콩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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