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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BNK부산은행 수장을 맡게 된 방성빈 신임 은행장은 3일 본점에서 열린 제14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부산은행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경쟁력 확보와 고객 신뢰 회복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방 신임 은행장은 1989년 입행해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을 거쳐 경영기획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허브앤스포크(Hub & Spoke)제도를 도입해 채널 혁신을 주도했으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건전성 및 자금조달 구조 개선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안정감 있는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그는 “변화를 외면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 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력산업인 해운업을 영위하는 성호해운을 찾아가 거래처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방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은 물론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의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해 비상경영대책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전 경영진들에게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사회 현안 해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부산은행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