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공항, 탑승수속 소요시간 안내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의 항공기 탑승수속 소요시간과 공항터미널의 혼잡도를 알려주는 ‘공항 소요시간 안내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항에 도착해 항공기 탑승까지 걸리는 시간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집에서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나 탑승 일부 구간의 소요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제공해왔으나 공항에 도착해 항공권 발권부터 항공기 출발까지 걸리는 시간, 혼잡도 정보를 안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탑승권 발급부터 신분확인·보안검색·항공기 탑승·항공기 출발까지 전체 이동구간의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공항 이용객이 신분확인이나 보안검색에 걸리는 시간을 미리 예상하게 한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 ‘스마트공항 가이드앱’이나 김포공항·제주공항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탑승수속 전체 구간에 대한 실시간 소요시간과 혼잡도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공항 이용객은 항공기 탑승까지 예상 소요시간을 안내받아 보다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