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시아 지역의 조류와 그 서식지를 보호하고 조류 탐조 및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박람회가 열린다.
‘제8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울산 태화광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의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아시아버드페어(ABF)집행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에서 주관한다. 해외 22개국의 단체과 국내 39개 단체가 참가하고 관람객만 약 3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에서는는 아시아 철새서식지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은 물론, 한반도 철새 월동 현황과 이동에 관한 연구, 태화강 ·울산만 철새 서식 실태와 보전 대책 등에 대한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 생태탐방, 조류탐사대회, 조류관련 전시, 참여단체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세션도 진행한다. 또 생태탐방, 조류탐사대회를 통해 태화강 겨울철새의 생태를 관찰하고 학습하는 가족 여행의 기회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