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분양, 수도권 vs 지방 '온도차'

순위 내 마감…지방 92%, 수도권 60%
강남3구는 예외…5곳 모두 순위내 마감
  • 등록 2014-07-24 오후 3:47:51

    수정 2014-07-24 오후 3:47:5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도 지방의 분양 열기가 수도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최근 1년(2013년 8월~2014년 7월)간 전국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서 분양한 32곳의 순위 내 마감 성적을 집계한 결과 지방에서는 12곳 중 11곳(92%)이 순위 내 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순위 마감은 10곳였다. 반면 수도권은 20곳 중 12곳(60%)에서 순위 내 마감이 이뤄졌으며 5곳 만이 1순위 마감됐다.

지방에서는 최근 1년 새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단지 대부분이 1순위로 마감됐다. 지역별로는 1순위 마감된 10곳 중 부산 4곳, 대구 3곳, 경남 2곳, 광주 1곳이었다. 지난 5월 광주에서 학동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무등산 아이파크’에는 1만9238명이 몰렸고, 지난해 11월 만촌 서한을 재건축해 분양한 ‘대구만촌3차 화성파크드림’에도 1만1491명이 청약했다.

총 20곳이 분양된 수도권 단지 중에는 19곳이 서울에 위치해 있다. 청약결과는 강남3구(서초·송파·강남구)와 나머지 자치구간의 희비가 갈렸다. 강남3구에 공급된 재건축 5곳 가운데 4곳이 1순위 마감, 1곳이 3순위 마감됐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작년 12월 서초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로 7352명이 청약접수를 마쳤다.

나머지 자치구에 위치하는 14곳 중 1순위 마감 1곳, 3순위 마감 6곳으로 절반만 순위 내 마감됐으며 나머지 7곳은 미달됐다. 1순위로 마감된 단지는 작년 10월 순화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로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로 총 1558명이 청약했다.

부동산 써브 부동산리서치 조은상 팀장은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대부분 입지가 양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 특히 지방의 경우 구도심 내 공급도 많지 않아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 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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