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예술치료 관점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발전이 줄 영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 디지털통합예술치료학회는 31일 한양대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사진=디지털통합예술치료학회) |
|
디지털통합예술치료학회는 31일 한양대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에서 ‘디지털통합예술치료의 방향과 가능성’을 주제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디지털통합예술치료학회는 정보통신기술(ICT)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사람 중심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을 모색하는 학회다. 예술, 예술교육, 예술치료 전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문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통한 디지털 예술치료제의 의료시장 적용 가능성, 디지털 통합예술치료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회 첫 세션에는 박종화 별 테라퓨틱스 공동창업자, 김미연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가 나서 디지털 통합예술치료의 전망과 가능성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곽현주 건신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치료학과를 좌장으로 한은영 해운대백병원 교수, 오주현 예술약방 대표가 나서 디지털 통합예술치료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한경식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출신의 염민선 나무아이씨티 기술연구소장 등 데이터 과학 전문가들은 토론자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문화 예술 현장과 학계가 능동적으로 디지털 기술 발전 모습을 바라보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논의를 활발히 해나가기를 기대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디지털치료제 개발부터 예술치료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이슈 전반에 대한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