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스타’ 출품 신작 3종 프리뷰…주요 포인트는?

  • 등록 2023-11-09 오후 2:00:00

    수정 2023-11-09 오후 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 출품할 신작 3종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9일 서울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3’ 출품작 △데미스 리본 △일곱개의 대죄: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등 3종을 소개하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지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넷마블관은 총 100부스로 170여대 시연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3종 게임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서브컬쳐 기반의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IP) ‘그랜드크로스’에 기반한 게임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제작됐다.

게임 속 캐릭터들은 신화, 역사, 소설, 오페라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서브컬쳐 요소를 강조했다. 전투는 각 캐릭터들의 특징 살린 호쾌한 액션과 드래그 앤 드롭을 적용한 수동 타겟팅으로 전략성을 느낄 수 있다.

박현준 ‘데미스 리본’ 개발총괄 PD는 “이번 지스타에서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주인공과 초월자들이 겪을 이야기의 시작을 공개했다”며 “데미스 리본의 핵심은 ‘캐릭터’다. 시연 빌드에서 총 14종의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 중 6종은 전투 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고품질 시네마틱 컷신을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월드맵 내에서 ‘지스타 코인’을 모아 경품 추첨권을 획득할 수 있는 ‘지스타 이벤트’ 콘텐츠가 제공된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RPG ‘일곱개의 대죄:오리진’(모바일·PC·콘솔)은 ‘일곱 개의 대죄’ IP의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사건에 따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트리스탄이 돼 오픈월드로 구현된 브리트니아 대륙에서 다양한 탐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고 퍼즐, 슈팅게임 같은 어드벤쳐 요소들로 체험할 수 있다. 4명의 캐릭터가 한 팀이 돼 진행되는 전투는 영웅들과 무기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전투를 완성할 수 있다.

구도형 ‘일곱개의 대죄’ 개발 총괄 PD는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했다”며 “새로운 이야기이지만, 원작자가 스토리 감수,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디자인 및 스킬까지 설정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초반 게임을 학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선보인다. 스토리 모드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열리는 과정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제한시간 내에서 낚시, 요리, 채집, 사냥 등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함께 공개하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RF 온라인’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력 간의 전쟁이 핵심인 SF MMORPG다. 이 게임은 원작에서 약 100년 후 이야기로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로 상징되는 3개 국가의 대립 요소를 반영하고, 원작 팬들이 반가워 할 인물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홍광민 넷마블엔투 PD는 “원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대규모 전쟁 ‘크래그 광산전쟁’은 삼국 대립하는 부분을 충실하게 구현했다”며 “광산을 점령하면 보상과 함께 국가 랭킹이 상승하며, 명예를 상징하는 국가 칭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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