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GR+는 ‘환경부 고시 특정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통과한 친환경 설비로, SG가 개발해 올해 2월 특허 등록을 마친 후 현재 상용화 중이다. 최근 수도권 경기, 인천, 전북, 충북 등 아스콘 공장 6곳과 약 2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도로 포장의 주요 자재인 아스콘은 제품 생산 시 1급 발암물질인 벤죠(a)피렌, 벤젠, 포름 알데히드 등이 배출된다. 이로 인해 공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집단 암 판정을 받거나 원인불명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등 피해사례가 오래 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전국의 모든 아스콘 공장은 필수적으로 특정대기유해물질 저감 설비를 설치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SG는 아스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 등 특정대기유해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감소시킬 수 있는 EGR+를 개발했다.
이어 “아스콘 친환경설비 보급이 확대되면 아스콘 공장 인근 주민들 역시 대기환경오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G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