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택 대한토목학회장. 대한토목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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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홍택(사진·54) 홍익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제50대 대한토목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12일 김 신임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트르담대 대학원 공학석사, 사우스다코타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받았다. 장수 막걸리는 생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이며,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서 “토목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 했다”며 “역대 통치자들의 최고 덕목 중 하나가 ‘치산치수(治山治水)’였듯이 토목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기상이변과 지진 발생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한 토목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건설산업을 개척하는데 기여하겠다”며 “관·학·산·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학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목공학의 학술 및 기술 발전을 위해 1951년 창립한 대한토목학회는 현재 2만6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비영리 학술단체다. 매년 1월 국가 건설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외부인사를 표창하고 있다.
| 김홍택 대한토목학회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토목학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한토목학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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