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9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 등록 2017-08-23 오후 2:38:08

    수정 2017-08-23 오후 2:38:0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역대 최대 규모로 최장 만기의 글로벌본드(세계 금융시장에서 발행되는 국제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위기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발행에 성공해 현대캐피탈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도를 재확인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발행 규모는 총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로 만기는 5년과 10년 두 가지로 구성됐다. 만기별 규모는 각각 6억 달러와 3억 달러로 발행금리는 미국 5년 국채수익률에 135bp(1bp=0.01%p) 미국 10년 국채수익률에 155bp를 더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최초 제시한 가격 수준에서 각각 20bp와 15bp씩 낮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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