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생태계 조성.. ‘경주 스마트미디어센터’ MWC 참가

  • 등록 2017-02-24 오후 2:29:53

    수정 2017-02-24 오후 2:29: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실감미디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센터장 남윤석)가 MWC에 참가해 MPEG-V 국제표준 시스템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경주시 보문단지 내 위치한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법인기관이다.

곡면영상 실감효과 테스트실, 실감형 홀로그램 콘텐츠 테스트실, 인터랙티브 실감콘텐츠 테스트실, 서클비전 실감콘텐츠 테스트실 등 체험공간과 실감미디어 전송. 재현, 시험 등을 위한 장비를 보유하고 실감미디어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내 에이투텍(MPEG-V표준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 IMES(콘텐츠 개발 및 디바이스 제조) / 4REAL(실감미디어 디바이스 제조 )/ 엘토브(실감 디스플레이스 제조) / 유튜엔지(소프트웨어 컨트롤러 제조) / 이담트리(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등 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실감미디어 분야는 세계시장과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시장성과 대중성 있는 콘텐츠 확보를 통한 경쟁도 중요하지만, 소수의 독점이 아닌 모두를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표준기술을 활용한 시장 주도가 중요하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MPEG-V 표준을 기반으로 한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산업의 공정거래를 위한 표준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기존의 간접적인 지원을 벗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실감미디어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동형 체험부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16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선보였으며 텔레포팅 부스 등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는 ‘Mobile World Congress(MWC) 2017’ 참가를 통해 관련 산업 신기술, 정책, 시장 동향 등을 파악하고 기술 습득 및 기초 자료를 확보해 신규 R&D발굴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MWC 참가를 통해 소속 기업의 성과물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서비스 창출은 물론 지역내 풍부한 문화콘텐츠 홍보를 통한 지역 브랜드파워 향상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센터에서 운영 중인 텔레포팅 부스, 실감미디어 저작도구 등을 전시, 홍보하여 직접 성과와 수익 창출을 도모한다.

‘MWC 2017’에 참가하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지역문화재 연계 가상현실 경주 체험 ▲다양한 미디어(4K UHD, 360VR, AR, 애니메이션 등)에 대해 MPEG-V 표준에 정의된 10종의 실감효과(sensory Effect)를 저작할 수 있는 실감미디어 저작도구 미디어버전(REAL 4D Studio Media) ▲다양한 소프트웨어(게임, 모바일앱, 실감소프트웨어 등)에 대해 MPEG-V 표준에 정의된 10종의 실감효과를 저작할 수 있는 실감미디어 저작도구 이벤트버전(REAL 4D Studio Event) ▲이동 가능하며 2인이 동시에 가상현실 인터랙션 실감미디어를 만끽할 수 있는 시스템인 오픈형 텔레포팅(체험부스) 시스템 등이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남윤석 센터장은 “이번 MWC 참가를 통해 센터의 MPEG-V 국제표준규격 시스템과 플랫폼을 알리고, 기술과 테스트 환경을 갖춘 센터에서 기업들이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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