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인텔리전스 기술이 탑재된 소프트웨어 ‘오피스 365’를 새롭게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전세계 인구의 6분의 1인 약 12억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의 88% 이상이 오피스 365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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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수십억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수년 간의 검색 로그를 이용해 기계와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도록 하는 기술로 이 서비스를 구현했다. 지난 2014년부터 전세계 수많은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파일, 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를 오피스 365에 적용했다.
파워포인트의 경우 PPT 제작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PPT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하얀 배경의 PPT 첫 화면에 원하는 이미지만 삽입하면 삽입된 이미지의 색상, 패턴 등을 분석하여 여러가지 PPT 디자인 탬플릿을 자동으로 제안해 준다. 엑셀은 ‘예측 시트’ 기능을 삽입했다. 특정 기업의 주가를 입력하면 향후 예상 주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팀즈’에도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컨텐츠 간의 연결 패턴을 매핑하고 분석하면서 뽑아낸 인사이트가 녹아 있다.
장원균 알리안츠생명 운용부문장(COO)은 “올해 3분기 예정된 ABL생명으로의 사명 변경을 앞두고 직원간 협업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변화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반응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오피스 365를 선택했다”며 “최신 보안 위협에 시의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고 중요한 데이터를 한국 내에 보관하기 때문에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보다 많은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점 역시 오피스 365를 선택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이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로 업무 관련 의사 결정을 위한 실시간 인텔리전스 기능을 꼽았다”며 “세계 12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오피스를 개발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지난 20여년간 연구해 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