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은 3%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번에 함께 투자한 일본 덴쓰(Dentsu Ventures)와 KDDI, 중국의 NetPosa 등과 함께 시너지를 높여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벤처에 투자한 것은 200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지보사는 인공지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소셜 홈 로봇인 ‘지보(JIBO)’를 개발 중이다. MIT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가족에게 메시지 전달, 사진 촬영, 리마인딩, 이야기 구연, 이야기 듣기, 화상 전화 등 6가지 기능을 갖췄다.
탁상거울처럼 생긴 키 28㎝, 무게 2.8㎏ 정도로 와이파이로 연결돼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말과 움직임, 얼굴 표정에 반응한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이상철 부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가족의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고 이메일을 읽어주는 지보의 모습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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