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숨고르는 건설株, 카타르 훈풍에도 '시큰둥'

  • 등록 2015-03-09 오후 3:40:26

    수정 2015-03-09 오후 3:40:2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중동 건설 수주 등 건설업종에 대한 호재가 있었지만, 이들 업체의 주가는 오히려 내림세를 보였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경남기업(000800)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6% 하락한 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대우건설(047040)은 1.65% 내린 7760원, 두산건설(011160)을 1.64% 하락한 1만2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과 삼성물산은 각각 1.29%, 1.18% 내렸고 GS건설과 현대건설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전체 건설업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0.89 포인트 떨어진 145.1을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으로 전망을 밝힌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건설 수주 기대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지난 2월 말부터 건설업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제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국면인 데다, 카타르와 관련한 부분도 아직 실질적인 실적이 없기 때문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건설업종의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차원의 쉬어가는 국면으로 보인다”며 “카타르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선 아직 건설사들이 직접 계약한 것이 없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건설주 추가 상승 모멘텀이 단기에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의 견해가 우세하다”며 “대형 건설사 위주로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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