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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는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에서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대주주인 한국 네이버(NAVER(035420))와 자본 참여 재검토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현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안전관리 조치 및 위탁처 관리의 근본적인 재검토 및 대책의 강화, 모회사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의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인 재검토 및 강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동시에 적절한 정보제공 등 이용자 대응의 철저 등의 대처를 계속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라인야후는 보고서에서 네이버와의 업무 위탁 관계 종료 시점을 내년 연말로 제시했으나 자본 관계 재검토 완료 목표 시한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에 총무성은 올해 3~4월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두 차례 하면서 7월 1일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총무성은 “네이버에 대한 강한 의존관계가 (관리·감독 부실의) 큰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소프트뱅크에 자본 참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 네이버의 경영권 박탈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