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과 카카오VX가 만든 ‘스마트홈트’..“충성고객 27% 증가”

홈트레이딩 앱
사물 및 이미지 인식 AI 기반 식사관리 기능도
LG유플러스 고객 전면 무료, 타사 고객도 꾸준히 운동하면 무료 이용 가능
  • 등록 2020-08-20 오후 2:11:56

    수정 2020-08-20 오후 2:11: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와 스크린 골프 업체 카카오VX가 만든 홈트레이딩 서비스 ‘스마트홈트’ 앱이 구독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스마트홈트’는 손연재(리듬체조 동작)·양치승(근력운동)·황아영(요가)·김동은(필라테스)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I기술을 적용,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과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스마트홈트’ 앱(App)이 7월 말 기준 3번 이상 방문한 충성고객이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구독형’으로 탈바꿈한 뒤 한 달 만이다.

스마트홈트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단순 체험성이 아닌, 계획을 설계하고 운동한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플랜’을 설계한 고객 기준 평균 운동횟수가 주 2회 이상인 사용자 수는 60%, 운동횟수 기준 상위 20%의 회당 운동시간 또한 25% 증가했다.

운동 계획을 가장 많이 설계한 고객군은 단연 30대 여성으로 나타났고, 운동시간이 가장 긴 고객군은 40대 여성으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로는 스트레칭이 꼽혔고, 운동 완료율이 가장 높은 콘텐츠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6월 신규 추가된 AI 식단관리 기능은 음식을 사진 찍거나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음식명과 칼로리 정보가 입력돼 일일이 음식명을 찾아 칼로리를 기록하는 기존 식사기록 방식보다 불편함을 줄여준다.

설정한 목표칼로리를 잘 지키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음식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행한 공공 데이터, 한국영양학회의 영양정보 산출 시스템을 활용하여 음식별 영양정보를 수집했다.

스마트홈트는 첫 달 무료 이용 후 월 구독료 2만9700원(VAT 포함)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운동 완료 일수에 따라 결제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5일 이상 운동 완료하면 다음 달 결제 시 1만원, 10일 이상은 2만원, 15일 이상은 운동 완료하면 다음달 결제 시 전액 할인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셈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운동일수와 관계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와 카카오 VX는 9월 15일(화)까지 월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5일, 10일, 5일 이상 운동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각각 실물 3돈 순금 금메달(3명), 선글라스(30명), 커피교환권(100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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