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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산업 비전 선포식’에 이어 오송신약 바이오살롱을 찾아 바이오산업 관계자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 △바이오산업 창업에 대한 공적지원 △신약개발 인프라 육성 등 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조금 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은 마음으로 여기를 방문하게 됐는데 사실 오송혁신신약살롱이란 것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며 “이렇게 바이오 신약을 민간 주도로 논의하는 혁신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산업 역시 이같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약 분야에서도 어느덧 우리가 바이오시밀러 부분을 석권하게 됐고, 시밀러를 넘어서 원천신약도 아주 빠르게 늘어나고, 심지어는 원천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것도 지금 해마다 몇배씩 늘어나고 있을 정도”라며 “외국에서는 한국의 의료에 대해서 대단히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과의 의료협력을 가는곳마다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님이 한 10년전에 5000만원으로 창업을 했는데 지금은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석권하는 그만큼 규모가 커졌고 이런 바이오신약 분야는 말하자면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그런 시장 규모를 갖고 있고 또 그보다 빠른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고 우리가 아주 대단히 잘할 수 있는 그런 분야라고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이런 바이오 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을 해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며 “오늘 하신 말씀들이 정부의 정책을 세우는데 많은 참고가 될 거 같고 이미 반영된 부분도 많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