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 포인트, 0.67% 오른 685.1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은 이틀째 상승세로,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던지며 680선이 깨지는 듯 했으나 모두 ‘사자’로 전환하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7일부터 나흘째 이어지는 매수세다. 기관 역시 129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 행렬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이날 334억원 순매도 하는 등 나흘 연속 홀로 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 거래 93억원 매수 우위 등 총 9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업체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77% 오른 9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0.17%)도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바이로메드(084990)(0.50%), 로엔(016170)(1.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1.25%) 등도 소폭이지만 모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코미팜(041960)은 6.76% 하락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CJ E&M(130960)(-1.49%)과 동서(026960)(-0.84%), 메디톡스(086900)(-0.57%)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CJ프레시웨이(051500)가 중국 영휘마트와 합작법인을 만든다는 소식에 15.99% 급등한 모습을 보였고, 반기문 UN 사무총장 관련 테마주 일야(058450)는 매매재개 이후 첫날에도 상한가를 이어갔다. 창해에탄올(004650)은 최근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에 6.05%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또한 상장 이틀째인 케이디켐(221980)은 전날 급락에 따른 매수 유입으로 0.80%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반면 상장 첫날인 리드(197210)와 엠지메드(180400)는 각각 14.05%, 11.46% 내리며 모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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