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같은 은평” 수색 ‘DMC SK뷰’ 모델하우스 가봤더니…

  • 등록 2018-12-14 오후 4:28:17

    수정 2018-12-14 오후 4:28:1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강북 로또 아파트니 무조건 넣어야죠.”

1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수색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마련된 ‘DMC SK뷰’ 모델하우스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연말 들어 서울 부동산 시장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올 여름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는 것을 본 수요자들이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몰린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온 이모(36)씨는 “일반분양이 250가구밖에 되지 않아 당첨 확률은 높지 않지만 무조건 청약하려고 한다”며 “요새 일단 되기만 하면 대박 아닌가”라고 말했다.

수색9 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는 지하 5층~지상 30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수색·증산뉴타운 중에서도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된 최적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65만원. 작년 인근에서 분양한 DMC 롯데캐슬더퍼스트(수색4구역)의 분양가(1669만원)보다 꽤 높은 편이지만 그 이 일대 아파트값이 폭등해 현재 주변 시세보다 2억원가량 저렴하다.

은평구에서 온 박모(46)씨는 “지금은 이 주변이 좀 휑하고 바로 옆에 있는 변전소가 흉물로 평가받지만 앞으로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은평구지만 사실상 마포구와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좋다”고 전했다.

실제 서울는 사업부지 규모가 32만3000㎡로 여의도공원 약 1.5배에 달하는 수색역 일대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으로는 상암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백화점, 영화관 등이 입점한다. 수색변전소와 송전철탑은 2023년까지 지중화 사업을 완료하할 예정이다.

지하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향후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가 개통되면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하지만 단지 부지에서는 경의중앙선쪽 개찰구가 가까워 공항철도와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하려면 역사 내부에서도 5~10분 가량 걸어야 한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84㎡의 두 가지 종류 유니트만 마련됐다. 전용 59㎡도 있지만 일반분양이 50여가구에 지나지 않고 대부분 84㎡형이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가 소형보다 전용 84㎡ 이상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실제 내방객들도 84㎡형에 대해 주로 문의한다”고 설명했다.

DMC SK뷰는 이달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당해), 20일 1순위(기타), 21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28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19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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