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성남선일로타리클럽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 동부 화롄현에 미화 3000달러(한화 409만원 상당)의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했다.
| 지난 20일 대만 화롄시에서 안회종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성남선일로타리클럽 차기 회장이 유숙정 화롄현 지안향공소 향장에게 지진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성남선일로타리클럽) |
|
이번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은 성남선일로타리클럽의 자매클럽인 국제로타리 3490지구 대만 화롄화동로타리클럽의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피해금액은 화롄현 지안향공소에 기탁됐다.
이에 유숙정 화롄현 지안향공소 향장은 감사장과 손수 만든 가방으로 화답하며 “소외된 마을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안회종 성남선일로타리클럽 차기회장은 “지난달 대만 화롄 해역에 발생한 큰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음을 알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국제적인 연대와 따뜻함을 전하고 싶어 성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로타리는 1905년 미국 시카고에서 창립한 봉사단체로 현재 전 세계 200여 나라에서 4만6000여 클럽에 140만여 회원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주표어는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로 국내에서도 많은 봉사·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