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하면 1.2% 추가수익 주는 ETN 나온다

미래에셋 에프앤가이드 부산엑스포 추가수익 ETN
25일 코스피 상장…최대 1.2% 추가 수익 제공
  • 등록 2022-11-23 오후 4:24:32

    수정 2022-11-23 오후 4:24:3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시 추가 수익을 주는 상장지수증권(ETN)이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한 ‘미래에셋 에프앤가이드(FnGuide) 부산엑스포 추가수익 ETN’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ETN은 기초자산 가격변동뿐 아니라 특정 이벤트에 연동해 플러스 알파의 추가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장내 파생결합증권으로서는 첫 시도다.

보통의 ETN과 달리 이 상품은 기초자산 외에 ‘2030 엑스포 개최 도시 결정’이라는 이벤트와 연동해 최종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추가수익은 엑스포 부산 유치 성공시 30일간 매일 4bp(1bp=0.01%포인트)씩, 유치 실패 시 30일간 매일 1bp씩 기초지수 수익에 반영된다. 부산 유치에 실패하더라도 최대 누적 30bp의 추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11개 기업이다. 모두 유가증권시장 상장종목이며 편입비중은 삼성전자(005930)(25.5%) 현대차(005380)(24.2%) 포스코(005490)홀딩스(21.0%) SK(034730)(9.5%) LG(003550)(9.3%) GS(078930)(2.7%) 등이다.

정부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민간 대기업들이 엑스포 유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세계 3대 국제행사인 엑스포의 부산 개최 염원을 담은 ETN을 상장해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홍보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부산 엑스포 유치 결정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이번 ETN 투자자는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의 주가수익에 더해 최대 120bp(1.2%)의 추가수익을 거둘 수 있어 유치 노력의 과실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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