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9거래일만에 2700선 탈환…개인 '사자'

FOMC 불확실성 해소·러시아 디폴트 우려 완화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오후 들어 상승폭 확대
2960선 공방…시총 상위주 혼조, LG화학 3% ↑
  • 등록 2022-03-18 오후 3:45:07

    수정 2022-03-18 오후 3:45:0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8일 코스피지수가 2700선에 안착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불확실성 해소, 러시아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완화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으로 국내 증시가 긍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는 269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이에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만에 종가기준 2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12.51포인트) 상승한 2707.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95.64로 전 거래일(2694.51)보다 1.13포인트(0.04%)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중 내내 코스피 지수는 2690선에서 공방을 벌였다. 장중 한때 2688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지수는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13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2억원, 12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사모펀드(-344억원), 투신(-225억원), 기타법인(-188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더 많았다. 섬유·의복이 3% 이상 올랐고 운수창고가 2%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보험, 의약품, 통신업, 은행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어 의료정밀, 철강·금속, 서비스업, 운송장비, 화학, 종이·목재, 기계, 유통업, 음식료품, 제조업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했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LG화학(051910)은 3% 이상 올랐고 카카오(0357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카카오뱅크(323410), POSCO홀딩스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기아(000270)는 1% 소폭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3392만9000주, 거래대금은 11조269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총 54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303개 종목이 내렸고 7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일제히 올랐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7.66포인트(1.23%) 오른 3만4480.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1포인트(1.23%) 상승한 4411.6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23포인트(1.33%) 뛴 1만3614.7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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