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는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이날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문화유산 기부 및 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기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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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그동안에도 독립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위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인 ‘광복조국’(2015년)과 ‘존심양성’(2016년) 기증을 비롯해 2017년과 2018년에 걸쳐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에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1억원은 올해 삼일절을 맞아 출시했던 무궁화 텀블러와 머그 판매 수익금 6000만원과 매장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에 스타벅스 고객이 기부한 기금 4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송호섭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그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올해도 스타벅스 고객분들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의 당당한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스타벅스 역시 잊지 않고 이분들의 후손에게 작지만 정성 어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래 현재까지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환구단의 주요 요소를 주제로 인테리어에 반영한 환구단점을 개장하면서 5000만원의 문화유산보존 기금을 기부하기로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