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활력 촉진단은 지난 21일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범정부 수출총력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출범했다. 공동간사인 중기부와 산업부가 지자체, 지역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수출현장에 출동, 현장에서 기업 수출애로를 즉시 해결하는 것이 골자다. 촉진단은 최근 산업·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에서 시작해 △전북 △대전 △울산 등 오는 3월까지 전국 15개 시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기업이 상담을 원하는 부처·기관을 사전 신청하면 최대 14개 상담기관이 현장을 방문해 한 테이블에서 해외마케팅부터 인력, 금융, 연구개발(R&D) 등 수출애로를 한 번에 해결하는 1대1 기업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촉진단은 경남지역에서 조선·자동차·기계·항공 등 지역 대표기업 10개사와 정부·유관기관이 민관 합동으로 수출애로 해소를 논의하는 ‘수출업계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 10개 수출지원기관이 150여명의 참여 기업인들에게 올해 주요 사업내용, 추진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수출지원 사업설명회’는 물론,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해 맞춤형 지원을 추천하는 ‘수출역량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 수출활력 촉진단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3월 이후에도 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내수·수출중단기업의 밀착관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