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타미플루 대북지원, 北·유엔사와 최종 협의"

"조속한 시일내에 전달 이뤄지도록 노력"
  • 등록 2019-01-30 오전 11:12:17

    수정 2019-01-30 오전 11:12:17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30일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대북지원에 대해 북한, 유엔사와 최종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타미플루 지원 준비를 마치고 대북 전달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월 10일께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에서 기부받은 독감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육로를 통해 북한에 지원할 예정이었다.

백 대변인은 “독감 치료약품과 관련해 기술·실무적 준비가 있어 일정이 늦어진 점이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거의 마무리가 되고, 최종적으로 유엔사 인도인수 절차 이런 부분들이 확정이 되면 바로 전달이 될 것”이라고 타미플루 대북지원을 예고했다.

타미플루 북송은 이르면 금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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