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기혁신센터 스타트업 1기 졸업식..성과는?

15억원 매출, 25억원 투자유치 등 국내외 성과 가시화로 성장 발판 마련
KT, 스타트업 위한 사업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지속할 예정
  • 등록 2016-01-12 오후 2:00:00

    수정 2016-01-12 오후 2:18: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에서 K-Champ Lab 1기 스타트업의 첫 성과 발표회와 투자자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를 함께 개최했다.

1기 스타트업들은 KT와 경기센터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9개월만에 약 15억원의 매출 달성, 25억원의 투자 유치, 3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에 성공했다.

또한 중국, 싱가포르, 카타르 등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MOU 및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지난해 K-Champ 공모전과 핀테크 공모전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개 기업은 9개월 동안 KT와 경기센터로부터 창업에서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 받아왔다. KT(030200)는 현직임원 및 2010년부터 스타트업 양성에 전담한 전문인력들이 사업화 멘토링을, 경기센터는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센서 위콘(WICON)을 기반으로 제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KT와 플랫폼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KTH(036030)와는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KT그룹과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12월 중국 창주발해신구 투자유치 대상 업체로 선정되어 중국 진출 협의서를 체결하였고, 현재는 국내 및 해외 VC를 통해 22억 원의 투자 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홍채인식 솔루션 개발업체로서 KT의 홍보와 해외 전시 지원을 통해 싱가폴-말레이시아 국경출입국 사업관련 MOU 및 중국과학원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21개국 240여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 참여한 ITU텔레콤 월드 2015(헝가리 부다페스트, ’15.10월)에서는 기업가상과 기술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성과가 있었다. 현재 BC카드와 홍채인식을 통한 결제서비스 개발 추진 중으로, 핀테크 금융 분야에서도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감시 카메라 제작 업체인 유아세이프(대표 김성실)는 초저조도 촬영 카메라가 포함된 특수 카메라를 제작하여 지난 9월 제주 해군기지를 시작으로 KT의 주요 보안 시설에 공급계약을 통해 납품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카타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국 상하이 장쑤성 외 2개 시 철도역에도 설치를 추진 중이다.

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K-Champ Lab 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하여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대한 사업화, 글로벌진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 K-Champ를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2일 개소 이후 처음으로 보육기업들의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공감랩 맹준영 대표,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 카비 손승서 대표,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 유아세이프 김성실 대표, CVT 이우균 대표, 이리언스 심미화 과장, 경기센터 이경만 사업총괄팀장, 경기센터 백세현 대외홍보팀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12개 보육기업들이 K-Champ Lab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발표할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빠르게 지원하여 센터의 설립 목표인 해외시장 진출과 창조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와 경기센터는 K-Champ Lab 1기에 이어 2기 스타트업들을 육성 중이며, 이번에 졸업하는 1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가천대학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입주공간을 제공한다(’16.1~’16.12월).

졸업 이후에도 ‘Post K-Champ Lab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투자유치, 판로개척 및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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