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토지·건축물 담보가치 산정 업무 5분으로 단축

은행 여신 업무 효율성 개선
연 수십억원 절감 효과 기대
  • 등록 2024-08-29 오후 2:59:32

    수정 2024-08-29 오후 2:59:32

(사진=빅밸류)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빅밸류가 담보가치 추정 서비스 ‘브이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은행 여신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브이어드바이저는 빅밸류 공간 데이터와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로 토지, 건축물 가치를 추정하는 업무 지원 시스템이다. 빅밸류는 브이어드바이저를 통해 기업 담보대출 시 가치 산정 업무에 필요한 정보 등을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토지·건물에 대한 담보가치를 결정하기 위해 은행 여신 담당자들은 브이어드바이저에서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거래 사례를 확인한 뒤 곧바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여신 담당자들은 그간 하루 최대 6시간 가까이 걸리던 업무 시간을 브이어드바이저를 통해 단 5분 이내로 단축해 근무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영업점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브이어드바이저 활용 전에는 영업점에서 특정 물건에 대한 검토 요청이 없던 데 반해, 현재는 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폭넓은 업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브이어드바이저는 은행권 내 비용 감축과 수익성 극대화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통상 담보가치 추정 업무에는 은행 내 부동산 전문가 10명 이상이 투입돼 연간 최대 2000건을 웃돈 부동산 보고서를 처리해 왔다. 브이어드바이저 도입 비용이 연 1억~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은행권에서 여신 업무 상담이나 내부 가격 검토 등 무형 효과까지 더해 연 최대 수십억원의 비용 절감을 꾀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산정 대상 부동산, 가령 등기사항 건축물대장정보나 건축물 배치도, 개별 공시지가 등을 주소 입력만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브이어드바이저 특장점이다.

향후 빅밸류는 담보대출 업무에 자동시세를 활용하거나 담보가치 산정 시 사전 가격을 제공하는 등 브이어드바이저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오랜 기간 감정 평가와 은행 업무에 데이터를 공급해 오며 높은 정제 수준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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