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선 서청주~증평 확장사업 확정…2024년 착공

4차로에서 6차로로…총사업비 2632억
  • 등록 2021-06-30 오후 3:13:00

    수정 2021-06-30 오후 3:13: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충청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선 서청주~증평 확장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의결됐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오창IC~오창JCT~오창휴게소~증평IC를 잇는 15.8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늘리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632억원이다.

국토부는 1987년 개통돼 노후된 중부고속도로의 시설물 개량을 위해 기본설계를 시행하던 중에 방음터널 설치 등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하여 타당성재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2019년 6월 타당성재조사에 착수한 이후, 경제성 분석(B/C)과 지역개발, 고용창출효과 등의 정책성 분석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이번에 통과됐다.

서청주`증평 구간은 평일에는 권역 내 출·퇴근 차량이 다수이며, 주말에는 수도권과 지역 간 나들이 차량이 몰리는 등 상시로 시속 50∼60km/hr 수준에 불과한 상습정체 구간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청주`증평 구간 확장 시 교통용량이 크게 확충돼 통행시간이 최대 14분 단축되는 등 도로이용자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가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오창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의 관문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중부선의 교통혼잡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추진이 시급한 만큼, 설계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4년에 착공할 것”이라면서 “설계과정에서 폭넓게 의견수렴해 주민, 지자체, 관계기관 요구사항도 적극 검토해나갈 예정이고 중부선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쇠백로가 낚아챈 것
  • 이영애, 남편과 '속닥속닥'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