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관악구, 신림·서울대입구역 등 방역에 지역일자리 참여자 배치

주요 지하철역사 승강기 버튼·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표면소독
  • 등록 2020-11-05 오후 2:07:24

    수정 2020-11-05 오후 2:07:2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집한 지역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활용해 지하철역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의 희망일자리 참여자가 지하철역 출입구를 소독하고 있다.(사진=서울 관악구 제공)


구는 지난달 취업취약계층 및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폐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 180명을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27일까지 2개월 간 진행한다. 지역 내 다양한 지역에 배치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방역 활동, 환경정비, 시설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역사에 각 10명씩 총 30명의 지하철 방역단을 배치했다.

지하철 방역단은 다수가 이용하는 의자, 승강기 버튼,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사람의 몸이 직접 접촉되는 곳에 소독제를 천에 적셔 닦는 표면 소독을 하고 있다.

구는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했다. 공공근로 425명, 희망일자리 1713명, 지역공동체 및 민생안정일자리 190명 등 총 2400여 명을 모집,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3개 역사에 방역 인원을 배치해 철저한 지역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위기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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