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으로 축적한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소형 EV, EV 승합차량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친환경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하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0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를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제주도는 시민주도형 스마트허브 기반 ‘e-삼다(3DA)’ 미래(생활) 도시로 응모를 진행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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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울에서 EV 택시 전용 브랜드 ‘스위치’ 차량에 ADAS, 차량운행기록장치(DTG) 등 여러 데이터 수집 장치를 장착해 운행 방식, 배터리 등 차량 내구성과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또 충전 인프라와 연계해 EV 충전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완속·급속 충전 정보, 배터리 상태 정보 등)도 함께 확보해갈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은평뉴타운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준비한 커뮤니티형 이동 서비스 ‘셔클’의 베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셔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다수 승객에게 최적 경로의 여정을 제공하는 혁신형 라이드 풀링(Ride Pooling) 서비스다.
KST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초소형 전기차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EV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 바 있다. 전라남도가 유치해 2025년까지 이어가는 이 사업에서, KST모빌리티는 영광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교통취약지역 거주자를 위한 ‘초소형 전기차 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KST모빌리티는 단순한 택시 중개 플랫폼을 넘어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현재 다양한 지역에서 모빌리티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며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및 EV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강화해 모빌리티 분야의 진정한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