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액토즈, 미르IP 활용 中게임 공동사업..갈등 완화 '청신호'

中일도전세 보충계약..위메이드-액토즈 공동사업으로
  • 등록 2019-04-02 오전 11:03:50

    수정 2019-04-02 오후 1:13:5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위메이드(112040)액토즈소프트(052790)가 ‘미르의 전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르 IP를 둘러싼 양측 갈등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위메이드는 기존에 독자 계약했던 중국 광주극성(Guangzhou Jisheng Information Technology Co., Ltd)이 개발한 신작 게임 ‘일도전세’에 보충 계약을 체결, 액토즈와 공동 사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도전세는 지난 2월23일 중국에서 출시된 HTML5 게임으로, 미르 원작 세계관과 주요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출시 이후 중국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액토즈는 그동안 미르 IP 사업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왔으나 이번 사업 협력을 계기로 적극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와 액토즈는 미르 IP 공유자로서 사업 결과를 약정에 따라 배분하기로 돼 있다. 위메이드 매출이 증가하면 액토즈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반대로 액토즈 매출이 늘면 위메이드 매출도 늘어나는 구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일도전세’ 계약을 액토즈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며 “액토즈의 IP 사업을 적극 지지하며,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IP사업을 확대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와 액토즈는 이와 별도로 기존에 진행 중이던 ‘미르의 전설 저작권 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위메이드 자회사인 전기IP와 액토즈간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액토즈는 약 15년 전 양측이 합의한 수익배분비율이 적절치 않으며 위메이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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