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국가유공자, 홍채인식기로 잡아낸다”

보훈병원 부정수급 방지 위한 홍채인식 시스템 시범사업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이리언스, 시범사업자 선정
  • 등록 2016-07-22 오후 4:54:11

    수정 2016-08-02 오후 6:12: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 여성이 이리언스 홍채인식 시스템을 시연해보고 있다.
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가 아닌 사람이 국가유공자인 것처럼 진료를 받아 재정 부담이 추가로 발생해온 부분을 방지하는 방안을 찾아오고 있었다.

이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의 1기 보육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의 홍채인식을 포함한 생체정보인식업체 3군 데가 시범사업 업체로 지원한 결과 이리언스의 기술점수와 가격점수의 합산점수가 가장 높아 시범사업 업체로 선정이 됐다.

보훈병원 시범사업의 경우 보훈병원 5곳과 거점병원 380여 개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사업이며, 국가유공자 및 가족을 포함하여 등록대상자가 80여만명에 이를 정도이다.

보훈병원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병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실리콘으로 복제가 가능한 손가락 지문과는 달리, 홍채는 현재까지 복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반병원에까지 확대될 경우 의료보험 대상자가 아닌 사람의 부정수급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리언스는 홍채 인식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타트업으로써 최근 중국 최고의 국영 연구기관 중국과학원 선양 컴퓨터 연구소(SICT CAS)와 공동 연구 업무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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