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동해그룹이 AJ네트웍스로부터 중고차 유통 플랫폼 AJ셀카를 인수한다.
6일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AJ네트웍스(095570)는 자사가 보유한 AJ셀카 지분 77.79% 전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신동해그룹과 체결했다. 신동해그룹은 AJ셀카 총 주식 274만4147주 중 213만4747주를 166억5529만원에 인수했다. AJ셀카는 2019년 매출 861억 원 수준으로 업계 3위로 평가받는 업체다.
신동해그룹 관계자는 “AJ셀카 인수를 통해 중고차 업계의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공정성 강화를 통해 중고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9년 신동해인터내셔널 창립으로 시작된 신동해그룹은 1991년 미국에서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패스트푸드점에 논슬립 슈(미끄럼 방지 신발)를 대량 공급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에는 동양저축은행을 인수하고, 2017년 단일 규모 세계최대 자동차 쇼핑몰 ‘오토허브’를 개장하는 등 부동산과 저축은행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