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여행(이동) 하는 시간 때문에 이틀로 이해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차원의 첫 고위급 만남으로 북미 정상회담에서 협의됐던 비핵화를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신속한 이행 이뤄질 수 있도록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후 한국을 들르지 않고 일본으로 향하는 것에 대해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후에 여러가지 다른 나라를 순방하는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일정에 대해서 한미일 3국간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자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제반 사항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전에 한국을 들를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할 말이 없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