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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지역에서 분양한 8개 신규분양 단지 중 지하철역이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곳은 △e편한세상 염창 △방배아트자이 △신당KCC스위첸 △용산파크뷰 △청호뜨레피움퍼스트 등 총 5개 단지다.
이들 역세권 단지들의 면적별 청약경쟁률은 △소형(전용 60㎡이하)은 11.09대 1 △중소형(전용 60㎡~85㎡이하) 5.82대 1 △대형(전용 85㎡ 초과) 1.5대 1로 역세권 소형 아파트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매맷값 상승률에 있어서도 역세권 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을 앞질렀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내에 4호선 길음역과 약 200m 떨어진 ‘길음뉴타운 6단지’ 전용 59㎡의 3월 현재 매맷값은 4억8750만원으로 1년 전(4억5250만원)에 비해 7.73% 올랐다. 이는 같은 아파트 △중형(전용 84㎡) 5.86%(5억5500만→5억8750만원) △대형(전용 113㎡) 4.69%(6억4000만→6억7000만원)에 비해 높은 상승률이다.
최근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인 봄철을 맞이한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서 역세권 소형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 녹양역 역세권에서 지역조합주택 ‘녹양역 스카이59’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55층 총 6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구성된다. 단지는 1호선 녹양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전가구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진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호원IC가 인근에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b-18·19·21블록 일원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2,3,5차)’을 분양 중이다. 지하 1~2층 지상 15~24층 14개 동으로 전용면적 70~84㎡ 총 946가구 규모다. 내년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