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M스틸은 스테인리스후판 군산공장이 ‘통합환경허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스테인리스후판 군산공장은 지난 6월10일 준공한 이후 가동하는 동안 배출한 가스, 폐수, 폐기물, 소음 등이 통합환경허가제도에 따른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승인은 국내 철강업계에선 두 번째, 전북 지역 산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통합환경관리법은 대기, 수질, 폐기물, 소음, 진동 등 환경 관련 각종 인허가를 일괄 통합 관리하는 체제로 2017년 도입됐다. 철강업계는 2018년부터 적용 대상에 포함됐으며 2021년 환경 영향이 큰 업종 19개와 대규모 사업장 1411곳으로 확대 적용된다.
강영신 SM스틸 군산공장 생산본부장은 “군산공장은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는 SM그룹 경영이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결과, 철강업계에서 두 번째로 통합환경허가 인증까지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영준 전북지방환경청 계장을 비롯한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군산공장을 방문해 공장 설비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SM스틸 군산공장의 통합환경허가 최종 승인서를 전했다. 조 계장은 앞으로 통합환경허가 기준에 부합되는 모범 환경관리 공장으로서의 철저한 관리와 노력도 당부했다.
| 조영준(가운데 오른쪽) 전북지방환경청 계장이 15일 강영신 SM스틸 군산공장 생산본부장에게 통합환경허가 최종 승인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SM스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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