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김의겸, 명백한 부동산 투기…文정권 뻔뻔함에 국민 허탈"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28일 논평
"낮엔 서민대변, 밤엔 투기…김의겸, 야누스의 두 얼굴"
"文정권 내로남불, 전 정부 빰쳐…당장 사퇴하는 것이 답"
  • 등록 2019-03-28 오전 11:59:13

    수정 2019-03-28 오전 11:59:13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재개발을 노리고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겨냥 민주평화당이 “기민하고 과감한 투기실력이 놀랍다. 당장 사퇴하라”고 맹비난했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통해 “낮에는 서민을 대변하고 밤에는 부동산 투기를 한 김 대변인의 ‘야누스의 두 얼굴’은 더욱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16억 빚을 내서 흑석동 재개발지역 노른자 땅에 위치한 25억짜리 건물을 샀다. 정부가 8.2대책, 9.13대책 등 각종 부동산 대책을 쏟아낼 때”라며 “정부가 투기를 막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투기 억제에 골몰할 때 청와대 대변인인 김의겸은 재개발 투기를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은 2017년 11월 30일 서울시의 재개발사업 인가가 나왔고, 지난해 5월 시공사가 선정됐다.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시공사가 선정되자마자 거액을 투입해 건물을 매입하기 어렵다”며 “또 김 대변인이 이번 투기를 위해 대출한 금액의 연 이자는 약 5000만 원에 이른다. 급여의 절반을 이자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재개발 후 가격 폭등을 노린 명백한 투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까지 이어진 장관 후보자 청문회장은 ‘부동산투기 실력 배틀’에 다름 아니었다”며 “김의겸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실력’도 그 못지않다”고 비꼬았다.

홍 대변인은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정권은 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권 실세들의 도덕성·개혁성을 믿었다”며 “정권의 부도덕함, 내로남불, 뻔뻔함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뺨친다. 국민은 허탈하다. 믿었기에 더욱 실망스럽다”고 개탄했다.

그는 “청와대에 입성하자마자 부동산 투기에 올인 한 김의겸 대변인은 국민의 마음을 대변할 자격이 없다”며 “지금 당장 사퇴하는 것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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