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호객행위 없앤다”…대학로파출소, 클린팀 구성해 단속

클린팀 운영 3년째…운영 이후 호객행위 신고 건수↓
경찰 “지속적인 단속 통해 클린한 대학로 만들 것”
  • 등록 2018-06-28 오후 2:02:18

    수정 2018-06-28 오후 2:02:18

대학로파출소 전경 (제공=대학로 파출소)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학로 파출소가 대학로 호객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서울 혜화경찰서 대학로파출소는 대학로 인근의 무질서한 호객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해 지역 경찰로 구성된 ‘대학로 전담 클린팀’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호객행위는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가짜 연극순위표를 만들어 거짓정보를 흘리는 등 공연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돼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로 전담 클린팀이 활동하기 전인 지난 2015년 4월부터 1년 간 대학로 인근에서 접수된 무질서한 호객행위 및 불편 관련 112신고는 총 313 건에 달했다. 이때문에 연극계는 일반 시민들의 연극선택권을 보장하고 공연예술 수준의 왜곡이 없도록 경찰에 지속적으로 단속요청을 해왔다.

이에 대학로 전담 클린팀은 지난 2016년 3월부터 활동하기 시작, 이후 호객 관련 112신고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 2017년 3월부터 1년 간 호객 관련 112신고는 월평균 4건에 불과하다.

경찰 관계자는 “클린팀을 구성해 단속한 지 약 2년이 지나 현재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대학로 문화지구에 어울리는 대학로를 만들기 위해 클린팀 운영을 비롯한 탄력 순찰 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객을 통해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특정 극단티켓을 사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터넷예매나 ‘좋은공연안내센터’와 같이 올바른 경로를 통해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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