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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 대학로파출소는 대학로 인근의 무질서한 호객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기 위해 지역 경찰로 구성된 ‘대학로 전담 클린팀’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호객행위는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가짜 연극순위표를 만들어 거짓정보를 흘리는 등 공연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돼왔다.
경찰에 따르면 대학로 전담 클린팀이 활동하기 전인 지난 2015년 4월부터 1년 간 대학로 인근에서 접수된 무질서한 호객행위 및 불편 관련 112신고는 총 313 건에 달했다. 이때문에 연극계는 일반 시민들의 연극선택권을 보장하고 공연예술 수준의 왜곡이 없도록 경찰에 지속적으로 단속요청을 해왔다.
이어 “호객을 통해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특정 극단티켓을 사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터넷예매나 ‘좋은공연안내센터’와 같이 올바른 경로를 통해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