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가 인도 라자스탄주(州) 길롯 지방에 약 30만평 규모의 한국 전용 공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5월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대규모 경기 부양에 나서고 있는 것과 발맞춰 인도를 글로벌 생산기지로 삼아 직접 투자 진출 등 시장 기회를 발굴·활용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코트라는 내년 2~3월 내 입주예정인 인도 내 한국전용공단 분양 정책을 안내하고 대(對)인도 진출 방안에 대해 알리는 내용의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뉴델리에서 차로 2시간 거리로 수도권 상권과 멀지 않고 부지 가격이 일반 가격보다 4분의 1, 비싼지역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인도 내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조 중소기업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지의 높은 세금 및 물류비로 인해 일본은 지난 2006년부터 공단조성에 나서 현재 6개가 운영 및 조성 중에 있고 중국은 아예 토지를 구입해 전용공단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들의 발빠른 대처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 아미타브 칸트 인도 상공부 차관이 17일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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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청중들의 모습. 코트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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