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호국훈련 종료 맞춰 탄도미사일 2발 발사…저고도로 요격 회피

합참 "강원도 통천 일대서 동해상으로 SRBM 2발 사격"
기존 탄도미사일 보다 정점 고도 낮아, 요격 회피 목적
軍 "중대한 도발 행위, 北 추가 도발 대비 태세 강화"
  • 등록 2022-10-28 오후 4:36:47

    수정 2022-10-28 오후 4:35:3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의 야외 실기동 훈련인 호국훈련이 끝나는 날에 맞춰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59분께부터 낮 12시 18분께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230㎞, 고도 약 24㎞,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기존 보다 낮은 고도 24㎞의 미사일은 기존의 탄도미사일 보도 정점 고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의 요격을 회피하기 위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보인다.

이날 미사일은 비행거리상 북한이 SRBM 타격 목표로 자주 사용하는 함북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향해 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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