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주한미군 철수? 靑, 문정인 파면하라”

“문정인 ‘개인적 의견’, 대부분 적중… 돗자리 깔 수준”
“靑과 긴밀한 교감 속 선제적 여론조성 역할분담했나”
  • 등록 2018-05-02 오전 11:07:54

    수정 2018-05-02 오전 11:07:54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2일 “주한미군 철수가 청와대의 입장이 아니라면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를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문 특보가 남북정상회담 관련해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지속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란 글을 미국 외교전문지에 기고한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간 문정인 특보가 논란을 일으킬 때마다 청와대는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치고 빠졌지만 평창동계올림픽 전 한미연합훈련 축소, 사드 기지 일반환경영향평가 전환 등 그 ‘개인적 의견’은 대부분 적중했다”고 꼬집었다.

장 대변인은 “청와대와 교감 없는 개인적 의견이 정부정책으로 정확하게 적중하고 있으니, 일심동체가 아니라면 돗자리를 깔아도 될 수준”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이어 “청와대가 문정인 특보의 풍부한 정치적 상상력을 도움받기 위해 특보로 임명한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문 특보의 정치적 상상력은 청와대의 정치적 상상력으로 자리잡았다”며 “문 특보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은 청와대와의 긴밀한 교감 속에 선제적 여론 조성 차원에서 진행된 역할 분담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평화협정 체결의 조건이 북한이 주장하는 주한미군 철수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며 “주한미군 철수가 청와대의 뜻이 아니라면 문정인 특보를 즉각 파면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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